지코가 아니네? 형제애 빛난 입소현장 닮은 꼴 해프닝[★FOCUS]

문완식 기자  |  2020.08.02 12:19
지코의 입소 모습 /논산(충남)=이동훈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 28, 본명 우지호)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지난 7월 30일.

이날 현장은 지코의 입소를 배웅하려는 팬들과 이를 취재하는 취재진, 그리고 같은 시간대 입소하는 입영 장정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코가 입소하기 위해 검은 차량을 타고 훈련소로 들어서고 있다. /논산(충남)=이동훈 기자

지코 입소를 취재하는 취재진 /논산(충남)=이동훈 기자


검은 색 차량을 타고 현장에 도착한 지코는 별다른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를 위해 이동했다. 이때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취재진이 포커스를 맞추며 카메라로 뒤따랐던 인물이 누군가를 배웅하고 다시 돌아 나온 것. 지코가 지코가 아니었던 것.



지코 형 우태운 /논산(충남)=이동훈 기자


취재진이 철썩 같이 믿으며 카메라로 담았던 인물은 지코의 형인 가수 우태운(30)이었다. 당연히 지코라 생각하고, '지코 입소'란 제목으로 보내졌던 기사들은 황급히 수정될 수 밖에 없었다. 지코 같은 사람이 지코 차에서 내려 지코 입소 현장으로 가니 지코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알고 보니 지코 형이었던 것이다.

실제 이날 현장 사진을 보면 지코 형 우태운이 더 지코처럼 보이는 게 사실. 지코는 오히려 우리가 알던 지코와 다른 뒷모습으로 훈련소로 들어갔다.

훈련소 입소 하는 지코(빨간 원) /논산(충남)=이동훈 기자


지코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코와 형이 많이 닮은 건 사실"이라며 "이날 동생의 입소를 바래다주기 위해 동행했다"고 밝혔다. 형제애에 더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마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때 아닌 '지코 아닌 지코형'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지코는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한편 지코는 지난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했으며 뛰어난 랩 실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지코'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2018년 계약 만료 뒤에는 홀로서기 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아는노래'가 틱톡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입소 전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혼성그룹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으로 이뤄진 혼성그룹 싹쓰리의 탄생을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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