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선녀들' 트로트 교실..의외의 제자는 설민석?

김미화 기자  |  2020.08.02 13:32
/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


'트롯맨' 영탁이 '선을 넘는 녀석들'의 트로트 DNA를 깨운다.

2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49회는 조선 르네상스의 문을 연 화가들,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 속 숨은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탁과 김세정이 게스트로 재등장,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함께 조선직업실록 번외편 '화가의 세계'를 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영탁은 트로트 1타 강사로 변신해 '선녀들'의 숨겨진 트로트 DNA를 깨울 예정이다. 이날 열린 '선녀 트로트가왕'의 미션곡은 바로 영탁의 '찐이야'. 영탁은 "꺾는게 중요하다"라며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후끈 열기를 더했다.

전현무는 영탁 앞에서 "나도 좀 꺾는다" 트로트 부심을 뽐내며, 자칭 기교파의 면모를 보였다. 모기가 주변을 배회하는 듯한 전현무의 간드러지는 창법과 화려한 강약 조절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고.

전현무의 라이벌은 의외의 트로트 강자 설민석이었다고 전해져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한다. 설민석은 수준급 꺾기 실력을 뽐내며 역사 선생님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트로트 부캐 '설중매'의 탄생을 예고하며 꿀잼을 선사했다고. 영탁도 감탄한 설민석의 트로트 뽕필은 어떠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영탁이 뽑은 ‘선녀 트로트가왕’은 누가 될지 주목 된다.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9회는 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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