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비화’, PSG 단장 늦잠으로 이적 결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2 15:5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사연이 전해졌다.

파리의 소식을 다루는 ‘PSG토크’는 1일(한국시간) 보아텡과 관련된 이적 뒷이야기를 밝혔다.

파리는 2018년 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에 나섰다. 많은 후보 중 보아텡이 최우선 영입 대상에 꼽혔고 에이전트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분위기가 이적으로 기울어 질 때쯤 갑자기 협상이 중단됐다. 파리 역시 보아텡이 아닌 샬케 소속의 틸로 케러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당시 협상 중단의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매체는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보아텡 이적 무산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라며 협상 도중 벌어진 사건을 전했다.

당시 파리의 안테로 엔리케 단장과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보아텡 이적을 위해 추가 만남을 약속했다. 하지만 당일 엔리케 단장은 늦잠을 자느라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뮌헨 측이 분노한 것은 당연했다.

뮌헨은 보아텡의 이적료를 5천만 유로(약 705억 원)로 상향 조정하며 협상할 뜻이 없음을 알렸고 보아텡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매체는 “뮌헨의 울리 회네스 전 회장은 ‘파리가 세계 최고의 구단이 되려면 단장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 이 말은 이 일과 관련된 것이다”라며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엔리케 단장은 1년 후 사임하면서 파리를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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