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유고걸=女 아닌 男 한이재였다! 大반전[별별TV]

한해선 기자  |  2020.08.02 19:04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신인 트로트 가수 한이재가 '복면가왕'에 대반전을 안겼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가 4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이를 저지하러 나섰다.

2라운드에서는 '유고걸'과 '빨간휴지'의 대결이 이뤄졌다. '유고걸'은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간드러진 바이브로 불렀다. '빨간휴지'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허스키하면서 힘있는 보이스로 소화했다.

투표 결과 '빨간휴지'가 11대 10으로 승리했다. '유고걸'의 정체는 한이재였다. 모두가 여자일 것이라 추측한 가운데, 박구윤이 유일하게 남자로 추측해 성별을 맞췄다. 한이재는 앞서 '미스터트롯'에서 아수라 백작처럼 분장해 남녀 한 몸으로 노래를 부른 바.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이재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남자, 여자 목소리 버전으로 섞어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이재는 노래 연습 때도 치마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한이재는 코요태 팬이었다며 "신지 누나처럼 내가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과거 무대에 올라갈 기회가 있어서 올라갔는데 관객들이 '아이돌이 나와야 하는데 못생긴 네가 나오냐'는 말을 듣고 가수가 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님을 보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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