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천호진X이정은, 가족 상봉 "못 알아봐서 미안"[★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2020.08.02 21:24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과 이정은이 드디어 서로를 알아봤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 분)의 남매 상봉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은 어머니 손수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짜 동생 홍연홍(조미령 분)의 모습에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홍연홍은 "아니다. 40년도 더 된 기억인데 이 손수건을 갖고 있던 내가 더 잘 안다"며 둘러댔지만, 송영달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가족들도 홍연홍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챘다. 장옥자(백지원 분)은 홍연홍과 조폭의 유착관계를 알렸다. 이어 송다희도 "고모가 엄마라고 말한거 들었다.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결국 송나희 주도로 유전자 재검사가 이뤄졌고, 홍연홍의 거짓말을 확인했다.

한편 홍연홍은 본격적으로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였다. 돈을 벌 수 있다며 경매로 넘어간 상가의 분양권을 팔았고, 이에 속은 상인들에게 돈을 입금받아 도망쳤다. 이를 알게된 송영달은 큰 충격에 빠졌다.

홍연홍의 사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홍연홍이 어머니의 병실에서 강초연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강초연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꼈고, 홍연홍은 송 씨 가족에게 잘못을 고백했다. 송영달은 강초연이 머물고 있는 절을 찾았고, 두 사람은 뜨겁게 재회했다.

송영달은 강초연에 "진작에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전했고, 이에 강초연은 "나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 지켰지 않냐"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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