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승장 김도훈, “주니오에게 믿음 있어, 결과 가져와 만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2 21:16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 원정 승리를 기뻐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서 전반 45분 윤빛가람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후반 33분 김현에게 실점했다. 위기 순간 해결사 주니오가 골망을 흔들며 2-1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울산은 7월 무패, 최근 공식 7경기(리그 5경기, FA컵 2경기)에서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35점으로 1위를 사수, 2위 전북 현대(승점32)와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줬다. 다시 득점해 이길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결과를 가져와 만족한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울산은 부산의 강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내내 이동준과 호물로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 고전했다. 다행히 버티는 힘을 발휘했다. 전반 막판 조금씩 기회가 만들어졌고, 전반 45분 상대 아크에서 비욘존스의 패스를 윤빛가람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라인을 내려 수비에 비중을 뒀고, 역습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김현에게 실점했다. 이때 해결사 주니오가 건재했다.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도훈 감독은 “선제골 장면을 통해 우리가 비욘존슨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사실 주중 FA컵으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였다. 경기 내용은 안 좋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승점 3점을 따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니오가 18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총 9골)로 득점 선두를 확고히 했다. 김도훈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주니오에게 믿음이 있다. 들어갈 때 득점해달라고 주문했다. 역할을 잘해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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