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6개' 안병훈, PGA 투어 WGC 공동 12위... 토마스 통산 13승

김동영 기자  |  2020.08.03 08:35
PGA 투어 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한 안병훈. /AFPBBNews=뉴스1

안병훈(29·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공동 12위 마무리. 저스틴 토마스(27·미국)가 시즌 3승과 통산 13승째를 따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가 됐고,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하며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보기를 대거 범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후,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5번과 7번, 9번 홀에서 계속 보기가 나왔다. 후반 라운드 들어 다시 보기 2개를 기록했으나,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냈다.

우승은 세계랭킹 3위 토마스가 차지했다. 시즌 3승에 통산 13승이다. PGA 투어 역대 '최연소 통산 13승' 3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가 25세에 13승을 만들었고, 토마스가 27세로 뒤를 이었다.

3라운드까지 5위였던 토마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만들며 단숨에 5타를 줄였다. 역전 우승 성공.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승을 품었다.

다니엘 버거(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브룩스 켑카(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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