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저지의 활약을 앞세워 양키스는 9-7의 역전승을 거뒀다.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라이벌 보스턴과 3연전 싹쓸이 성공이다.
이로써 저지는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로드리게스가 만든 이후 처음이다. 무려 13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역대 최장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8경기다. 저지의 팀 선배이자 전설인 돈 매팅리(양키스·1987년)를 비롯해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1993년)와 데일 롱(피츠버그·1956년)이 가지고 있다. 저지가 이 기록에 도전한다.
또 있다. 저지는 개막 후 첫 8경기에서 6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양키스 신기록이다. 앞서 로드리게스(2007년)와 루스(1932년)가 8경기 5홈런을 만들었다. 저지가 이 둘을 한 번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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