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아르테타, '불성실' 귀엥두지에 "FA컵 우승에 충분히 기여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3 15:2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마테오 귀엥두지에게 대인배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시간) “아르테타는 메수트 외질과 귀엥두지에게 둘 다 FA컵 우승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2-1로 격파하며 FA컵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르테타는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엔 외질과 귀엥두지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귀엥두지는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귀엥두지에게 우승을 즐기라는 말을 전했다.

아르테타는 인터뷰를 통해 “외질과 귀엥두지 모두 FA컵 우승에 기여했다”라면서 훈련에 불참한 것을 두고는 “그냥 우승을 즐기자”라고 답했다.

한편,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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