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아무튼 출근' 이규빈 "다시 태어나면 공무원 안 해" [★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8.03 22:53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캡처

'아무튼 출근'에서 이규빈이 다음 생에는 다른 직업을 택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의 이규빈은 5급 공무원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규빈은 "처음에는 좀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한 걸음 떨어져서 보니까 이해되더라"라며 1년 차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규빈은 "다음 생에도 공무원 할 거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빈은 화제가 됐던 목요담화 진행 현장도 공개했다. 이규빈은 "원래 아나운서나 과,차장님이 진행한다. 그러다보니까 전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졌다. 이에 쉽게 다가가고자 젊은 사무관이 진행하도록 했다"라며 자신이 진행하게 됐던 배경을 전했다.

이규빈은 목요담화 진행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이규빈은 긴장해 "벽에 무궁화 모양이 있다. 일반 벽지는 아니고"라며 엉뚱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빈은 공무원들의 바쁜 일상을 보였다. 이규빈은 출근하자마자 업무를 시작했다. 이규빈은 이전에 올렸던 보고서 수정, 새로운 보고서 작성, 유관 부서와 협업 등 바쁜 업무를 처리했다. 끝없이 수정 작업을 하던 이규빈은 포스트잇에 "이번에는 수정 없이 컨펌되면 좋겠네요", "떠나는 날인데도 너무 바빠요 심정을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빈은 공무원에 도전한 이유도 밝혔다. 연봉을 묻는 MC 장성규의 질문에 이규빈은 "세전 5000만 원 정도다. 옆 건물에 변호사인 친구가 있다. 제 월급의 3배다"라고 덧붙였다. MC 박선영이 "그런데도 공무원을 택한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이규빈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종량제 봉투가 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런 정책을 만들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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