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13명' 카디널스, 코로나19 확진자 또 증가... 4연전 취소

박수진 기자  |  2020.08.04 06:40
카디널스 선수단. /AFPBBNews=뉴스1
김광현(32)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디트로이트 4연전도 이미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확진자가 13명이나 나왔다. 선수는 7명이고 스태프와 프런트는 6명이다. 때문에 앞두고 있던 디트로이트 4연전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밀워키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머물며 격리된 채 매일 검사를 실시하며 지내고 있다.

결국 선수도 6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떤 선수가 감염된 건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최초 2명은 투수라는 것만 현지 기자들을 통해 나온 상태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야구 부문 사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요일(8일)에는 경기를 재개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카지노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로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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