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선우은숙과 재결합 없다..이혼 원인은 나"

윤상근 기자  |  2020.08.04 06:34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배우 이영하가 전 아내 선우은숙과의 재결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지난 3일 SBS플러스'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선우은숙과의 이혼 관련 이야기를 밝혔다.

이영하는 1981년 10살 연하의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한 이후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날 김수미는 방송에서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영하는 재결합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이 너무 편하다. 혼자 있는 게 편하다"라며 "아이들도 지금 상태가 편하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이어 "떨어져 있으니까 더 잘하게 된다"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70~80대 때가 되면 생각날 거다.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게"라며 "그 나이가 되면 어딘가가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최근 가족 식사를 했는데 선우은숙이 내게 '만약에 어디 아프면 걱정하지 말라. (내가 옆에 있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그때 가슴이 찡했다"라고 답했다.

이영하는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고 이혼 사유를 언급하고 "(이혼의) 원인 제공은 나 같다. 주위에 사람이 많다 보니 매일 밖에서 놀았다. 게다가 촬영까지 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나면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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