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쿠보에 퇴짜 맞았다! "스페인 잔류 선호"

박수진 기자  |  2020.08.04 07:10
쿠보. /AFPBBNews=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도 쿠보 타케후사(19·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전에 참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쿠보를 둘러싸고 정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뮌헨도 실제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측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쿠보가 스페인에 잔류하고 싶어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쿠보는 다음 시즌에도 스페인에서 뛰고 싶어한다. 알려진 만큼 유럽 대항전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다고 한다. 현재 비야레알과 그라나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 역시 "아약스, 파리 생제르망, 세비야 등도 쿠보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120만 유로(약 17억원)의 쿠보 고연봉에 발을 뺐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쿠보는 출전 기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양새다. 2019~2020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쿠보는 35경기(23선발)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리며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 당장 레알에 뛸 자리가 없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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