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김지영, 아들 남성진과 결혼 너무 놀랐다"

윤성열 기자  |  2020.08.04 10:39
/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배우 김용림이 김지영을 며느리로 삼을 줄 몰랐다며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김용림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용림은 아들 남성진이 김지영과 결혼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김지영을 며느리로 삼을 줄은 몰랐다"며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를 할 때 내 손녀딸로 나왔는데 그땐 내가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이어 "나중에 연기하다 보니까 지영이가 역할을 잘 하더라"며 "오래도록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김지영과) 결혼한다고 할 때는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김용림은 성우 출신 배우 남일우와 결혼했다. 김용림은 남일우에 대해 "너무 싸움을 잘해서 파혼을 하려고 했다"며 "3~4명과 싸움이 붙었는데, 그 때 싸움으로 눈썹 밑에 흉이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김용림은 또한 남편, 아들, 며느리가 모두 배우인 것에 대해 "DNA는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족이 다 배우다 보니까 장단점이 있다. 가족끼리 외식을 나갈 때는 불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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