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크나큰 약점, 라모스 결장 시 최근 UCL 1승 5패 부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 결장 시 1승 5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의 고민이다.

레알은 오는 7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레알은 걱정이 있다. 주장 라모스의 결장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이 UCL에서 라모스 결장 시 치른 최근 6경기에서 얻은 결과는 1승 5패였다. 이번 시즌 ‘약체’ 클루브 브뤼허와의 조별리그에서 3-1로 승리한 것이 결장 시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5패는 2017/2018, 2018/2019, 2019/2020시즌에 기록했다. 2017/2018시즌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에서 레알은 라모스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1차전을 3-0으로 승리하지 않았다면 탈락했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CSAK 모스크바와의 두 차례 경기를 모두 패했고 아약스와 16강에서도 패하고 말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조별리그에서도 라모스의 공백 속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0-3으로 패했다.

물론 라모스가 출전해도 패한 경기는 많다. 그러나 라모스 공백 시 유독 대량 실점을 하는 등 수비 불안이 노출된 것은 레알의 약점이다.

레알은 맨시티와의 1차전을 1-2로 패했다. 2골 차로 승리하지 못하면 8강 진출은 어려워진다. 레알로서는 라모스 공백을 확실히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라모스도 팀 사정을 알기에 맨시티 원정에 동행하기로 했다. 그는 벤치에 앉을 수 없지만,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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