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 복귀 준비 됐는데... 고민 중인 허문회 "비 때문에..."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8.04 17:23
롯데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29)의 복귀 시기에 신중함을 보였다.

허문회 감독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날씨 상황을 고려해 샘슨의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샘슨은 지난달 21일 인천 SK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파열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햇다. 그 후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 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 수는 40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 145km까지 나왔다.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은 신중했다. 허 감독은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단 주말쯤 콜업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비가 오는 상황을 고려해야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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