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태백권' 덕에 ♥김지철과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듯"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0.08.04 16:24
신소율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신소율이 영화 '태백권'을 통해 남편인 김지철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그리고 최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이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소율은 극중 소미 역을 맡았다. 소미는 성준(오지호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성준이 운영하는 지압원의 실질적 운영자로 폐업 위기의 지압원을 살려내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 한 신소율은 극중 오지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신소율은 "결혼 전보다 부부 연기하기가 편했다. 오지호 선배님도 편하게 대해주셨다. 극 중에서 잔소리를 할 때 표정과 목소리가' 평소에도 저런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반성했다"라고 말했다.

신소율은 "앞으로 '태백권'을 떠올리며 (김지철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태백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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