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무단횡단 보행자 빗길 교통사고 "깊은 사죄"[종합][★NEWSing]

윤상근 기자  |  2020.08.04 19:00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임슬옹은 지난 1일 늦은 시각 서울 모처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 장소는 은평구 인근 도로였고 임슬옹은 SUV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A씨의 신원은 5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슬옹이 운전하던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A씨를 들이받았고 결국 이 사고로 A씨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사고 직후 임슬옹은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고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다"라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어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컬그룹 2AM 멤버로 데뷔,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방송,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임슬옹은 2AM으로 활동하며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등을 발표했다.

임슬옹은 이외에도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자로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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