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잠실 삼성-두산전, 오후 7시 시작... 그라운드 정비로 지연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8.04 18:17
잠실구장 그라운드 정비 모습. /사진=김동영 기자

4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그라운드 정비 작업으로 인해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두산 관계자는 4일 "오늘 경기는 오후 7시에 개시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방수포 철수 및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막바지이기는 하나,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4시 30분을 넘어서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양도 많아졌다. 5시경 더 많은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였다.

이에 급하게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았고, 잠시 후 비가 그치자 걷었다. 또 다시 비가 내렸고, 5시 25분경 홈플레이트 및 1루·3루 라인에만 방수포를 덮었다. 내야에는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꽤 많은 물이 고였고, 작업이 오래 걸렸다. 이에 6시 30분 정상 개시가 어렵다고 판단, 30분 후인 오후 7시로 경기 시작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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