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신정윤에 "새엄마-아들 사이로 지내자"[별별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8.04 21:10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방송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의 강세정이 신정윤에 거리를 두자고 말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부설악(신정윤 분)은 자신에게 태도가 달라진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대화를 하자고 말했다.

이날 부한라(박신우 분)는 부금강(남성진 분)을 만나러 갔다가 부설악과 공계옥이 함께 있는 것을 봤다. 부한라는 공계옥에게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몇번 보고도 회피했는데 오늘 좀 싸하네. 아니길 바라. 만약에 이렇게 또 꼬이면 나 정말"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공계옥은 "야. 내가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그런 짓을 하겠어? 가짜였지만 한때 아들이었던"이라고 변명하다 말을 멈추고 자리를 떴다.

이후 공계옥은 부설악에게 "내가 너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식구들 눈치챌 거라 생각도 못 하고 조심성 없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라며 자책했다. 부설악은 "그래도 난 우리편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알아요. 누가 봐도 말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거. 하지만"이라며 공계옥을 설득했다.

그러나 공계옥은 "나까지 나서서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서로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겠어요. 그렇다고 갑자기 말도 안 하고 그러면 이상해 보일 수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사이좋은 새엄마와 아들이었던 것처럼 지내면 될 것 같아요"라며 부설악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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