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동료’의 평가, “라모스는 월클, 피케는 평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4 19:2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정상을 이끌었던 오스카 루게리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마르카’ 4일(한국시간) “레알을 거친 루게리가 헤라르드 피케(FC 바르셀로나)에게 평범한 선수라는 낙인을 찍었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루게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라테 등에서 뛴 그는 레알에서도 한 시즌 몸 담았다.

루게리는 ‘폭스 스포츠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자 라이벌로 꼽히는 피케와 라모스를 비교했다.

그는 “피케는 잘 생겼다. 샤키라의 남편이기도 하고 멋진 수염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약 발렌시아에서 뛰었다면 잘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어 “피케는 나와 비슷하다. 좋은 수비수이지만 평균정도다. 그 이상은 아니다. 빅클럽과의 경기가 아니면 압박을 받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루게리는 라모스에 대해선 짧고 굵게 한 마디 던졌다. 그는 “라모스는 단연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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