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넘겨 짚지 마" 김호중 前여친 2차 피해 호소[★NEWSing]

윤성열 기자  |  2020.08.05 08:12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폭행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A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 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는 김호중을 옹호하는 팬들이 A씨에게 당부하는 글들이 담겨 있다.

이에 A씨는 "겉으로 보여 지는 게 다가 아니란거 모르겠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A씨는 또한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시키는 건지. 그 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자신의 딸이 과거 김호중과 교제했다고 밝힌 B씨는 한 온라인 카페에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 심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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