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왕' 매든 감독 "오타니 투타겸업, 내년에는 되겠지"

한동훈 기자  |  2020.08.05 10:38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내년에는 되리라 믿는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에는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면 2021년 투타겸업으로 복귀 가능하다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다. 남은 시즌 지명타자로밖에 뛸 수 없게 됐다. 매든 감독은 "남은 시즌 오타니가 투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할 때마다 다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에는 이상이 없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며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를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렸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투수로는 543이닝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 타자로는 1170타석 타율 0.286, 출루율 0.358, 장타율 0.500에 48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겸업에 계속해서 도전했다. 하지만 2018년 투수로 10경기 출전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찍고 수술대에 올랐다. 2019년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이번 시즌 드디어 투수로도 복귀했다. 현실은 2경기 1⅔이닝 7피안타 8볼넷 7실점, 평균자책점 무려 37.80으로 냉혹했다. 2번째 등판 후 팔꿈치에 위화감을 느꼈고 MRI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

메이저리그서 투타겸업은 무리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매든 감독은 오타니를 지지했다. 매든 감독은 "내가 그동안 봐온 바로는 오타니는 할 수 있다. 오타니는 정말 고급 팔을 가지고 있다. 오타니는 남들보다 한 가지 일을 더 하고 싶어 한다. 오타니는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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