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신곡 'MIL' 들으며 코로나19 답답함 해소했으면"[인터뷰①]

공미나 기자  |  2020.08.06 07:00
/사진제공=원소울이엔엠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새 솔로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시국 속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송지은은 지난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Dream'(드림)으로 돌아왔다. 솔로 가수로서 무려 4년 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MIL'(Make It Love)를 비롯해,'신기로', 'Cradlesong'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송지은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창 휴가를 떠날 시기에 답답함을 느낄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그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누군가 길을 걸을 때 제 음악을 듣기만 해도 경쾌하고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힘드실 분들과 시원함을 나누고 싶었다"고 담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회사를 나와 처음 만든 앨범인 'Dream'은 송지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다. 그는 "시크릿 시절 발표한 솔로 앨범에 제 의견이 10개 중 2개만 들어간다면, 이번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먼저 나열해서 스태프와 의논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타이틀곡 'MIL(Make It Love)'은 "화려한 무언가가 없어도 트랙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이었다. '짝사랑하는 사람과 꿈속에서라도 여행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 곡은 도입부부터 청량함이 느껴지는 트로피컬 장르의 곡이다.

송지은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곡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번에 좋은 트랙이 나왔다"며 "의도한 대로 곡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작곡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열심히 노력해 만든 이번 앨범에 대한 송지은의 만족도는 100%였다. 송지은은 "예전엔 플레이어 역할만 하면 됐는데, 이젠 0부터 10까지 직접 하며 음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스스로에게 더 기대가 된다"며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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