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승 '삼수'... 송재우 위원 "강점 살리고 존 넓게 활용해야"

신화섭 기자  |  2020.08.05 14:23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3·토론토)이 시즌 첫 승 '삼수'에 나선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을 씻고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 선발은 좌완 션 뉴컴(27)으로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달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3실점한 류현진은 31일 워싱턴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8.00이다.

MBC스포츠플러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에 대해 “구속 저하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것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우타자 상대 몸쪽 승부를 하지 못하는 것이 보였다"며 "류현진이 원래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볼 배합과 코너 워크가 중요하다.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를 발휘 못한 것 같다. 조금 더 존을 넓게 활용하는 본연의 모습이 나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이어 “애틀랜타는 타선이 워낙 좋은 팀이지만 시즌 초반 성적을 보면 생각보다는 조금 주춤한 상황이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며 “류현진이 과거 애틀랜타전에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구속을 회복하고 코너워크를 적절히 할 수 있다면 지난 번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통산 애틀랜타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지난 해 5월 8일에는 4피안타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6일 오전 7시 50분부터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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