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김수미, 감동의 눈물.."F4 다 아들 삼고 싶어"[★밤TV]

이시연 기자  |  2020.08.06 07:11
/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뽕숭아학당'에서 배우 김수미가 자신을 위한 '데뷔 50주년 송'에 큰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F4(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배우 김수미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사실 이 노래가 프랑스 노래라서 제목도 잘 읽을 줄 모른다. 김수미 선생님 휴대폰 컬러링도 이 노래다"라며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을 불렀다.

전주가 나오자 김수미는 얼굴을 감싸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고, 마이크를 들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노래 말미에는 자신의 연기 인생 50년을 회상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어느 방송사에서도 신경을 안 써줬는데 감사하다. 정말 방송에서 안 우는 성격인데, 눈물이 자꾸 나서 어떡하지. 나는 이 친구들을 전부 다 내 아들로 삼고 싶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이어 이찬원은 김수미에게 "연기 인생 50년에 정말 많은 사람을 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사람 보는 눈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저희가 어떤 이성을 만나면 좋을까요"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수미는 "영웅이는 눈이 좀 슬퍼 보인다. 밝은 여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 잘 때도 웃으면서 자는 여자. 그리고 민호는 10년 정도 어린 여자, 그러나 돈 관리 등을 잘 해줄 수 있는 여자. 민호는 참 사기당하기 좋은 스타일"이라고 말해 트롯맨F4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찬원에게는 "찬원이는 2~3살 많은 연상. 얘는 마흔이 돼도 어린애 같은 스타일이다. 사회생활 좀 해 본 여자랑 결혼해라. 그리고 영탁이는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예쁘고 지혜로운 여자하고 살라"고 조언했다.

MC 붐에게는 "내년 5월 안에 결혼한다"고 파격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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