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마무리→선발 보직 변경... 11일 피츠버그전 등판 유력

이원희 기자  |  2020.08.06 11:54
김광현.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투수 김광현(32)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6일(한국시간) 미국 지역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52) 팀 감독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쉴트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대체 카드들이 있다"며 "김광현이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 선발 자원이었던 마르티네스는 전날(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8) 등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구체적인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르티네스도 갑자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에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잭 플래허티(25), 애덤 웨인라이트(39), 다코타 허드슨(26), 김광현,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 순으로 개편됐다. 순서대로라면 김광현은 오는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김광현은 선발이 아닌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달 25일 피츠버그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은 탓에 김광현의 등판 일정도 계속 미뤄졌다. 하지만 이제 선발투수로 두 번째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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