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환불원정대, 기대 된다..마음 여려 환불은 못해"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2020.08.06 11:25
배우 엄정화 /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배우 엄정화(51)가 환불원정대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엄정화는 영화에서 과거의 비밀을 가진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할을 맡아 액션과 사랑스러움 모두 표현해냈다.

엄정화는 '미쓰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또 엄정화는 최근 MBC '놀면뭐하니?'를 통해 환불원정대를 결성, 이효리 제시 화사와 함께 하게 됐다.

엄정화는 "최근에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처음 만났다. 캐주얼하고 가볍게 만났다"라며 "저도 오랜만에 효리 얼굴을 봤다. 제시와 화사도 제가 좋아하는 후배님들인데 만나서 너무 좋았고 실제로 보니 다들 너무 여리고 예쁘더라. 마치 제가 연예인 보는 듯했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화사는 예쁘고 제시는 멋있었다. 효리를 보니까, 물론 효리랑 저랑 세대차가 있지만 같은 시대에 활동해서 그런지 동지애가 느껴진달까 그런 기분이었다. 말을 안해도 그런게 있다. 함께 활동했던 동료가 아직 건재하게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라며 "캐주얼하게 음악 이야기를 하고, 우리가 만약에 원정대 만든다면 어떤 음악을 할까 하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처음에는 환불원정대가 실제로 만들어질지 몰랐다. 만들어지면 재밌겠다, 난 그룹생활은 처음하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환불원정대이지만, 실제로 효리도 환불하러 못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8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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