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이 공개한 카톡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몰랐다..비하 아냐" [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20.08.07 18:24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7일 오후 스타뉴스에 "어젯밤에 친한 한국형이 사진을 보내주면서 '너 비정상회담 때 열심히 했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별 뜻 없이 내 표정이 재미있어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다"라는 글과 함께 2015년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자신의 얼굴을 일그러뜨린 모습이 담긴 캡처사진을 올렸다. 당시 방송에선 각 나라의 특이한 대회 중 스페인의 '얼굴 찌푸리기 대회'를 재현했고, 다니엘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이 다양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막간 미니 대회를 연 것.

그러나 지난 6일 샘 오취리가 '관짝소년단' 밈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흑인비하를 해 불쾌하단 글을 올렸다가 '인종차별' 역풍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비정상회담' 얼굴 찌푸리기 대회 재현 모습이 눈을 찢은 모습으로 동양인 비하를 했다고 지적받았다. 다니엘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송 캡처를 올려 대중의 관심이 새롭게 집중됐다.

/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사진=다니엘 린데만


다니엘은 스타뉴스에 "저는 인종차별에 관련된 논란이 어제 터지는 거 모르고 옛계정에서 가끔 했던 '예쁘다' 시리즈에 맞춰서 저의 못 생긴 표정과 함께 '예쁘다'라는 풍자글, 셀프디스를 올렸다"며 "저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끔 했던 풍자여서 이번에도 웃자고 올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침에 일어나니 어떤 네티즌들이 글 밑에 '이 시국에 이 사진을 올리는 게 무엇?'이라고 댓글을 남겨서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뉴스를 찾아봤다. 인종차별에 관련된 논란이 어제 있었다는 소식을 보고 사진을 내렸는데 그전에 포스팅인 운동하는 영상 밑에다가 더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면서 '나치', '인종차별주의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여서 해명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했다.

다니엘은 "저는 누구도 비하하고 싶지 않았고 모르고 타임이 안 좋았을 때 이 사진을 올렸으니 다시 빨리 내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니엘 린데만이 스타뉴스에 공개한 메시지 캡처본에는 교포인 '한국 형'으로부터 이날 오전 3시께 받은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메시지에는 '한국 형'이 "비담(비정상회담) 할 때 열심히 방송했네"라고 말했고, 다니엘은 "열심히 했죠"라고 답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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