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UCL 대신 한가롭게 골프치고 있다!" 西매체 폭로

박수진 기자  |  2020.08.08 00:01
골프를 치고 있는 베일. /사진=엘치링기토 SNS 캡처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이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골프를 쳤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치링기토는 7일(한국시간) "베일이 마드리드 근교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에게 출전 명단 제외를 요청한 이유가 골프였다"고 폭로했다.

레알은 오는 8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앞선 2월 홈에서 열린 1차전서는 1-2로 패했기에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이 발표한 원정 명단(24인)에는 베일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BBC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베일의 제외 이유에 대해 "선수가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베일이 한가롭게 골프를 치고 있는 영상이 나왔다. 평소 베일은 자신의 취미가 골프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골프 스윙 자세를 취하며 종종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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