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비에 막힌 명승부... 두산-롯데, 투수전 끝 강우 콜드 무승부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8.08 20:11
8일 잠실 롯데-두산전이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김동영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잠실 경기가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1-1로 맞선 6회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두산과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고, 1-1 6회 강우 콜드 무승부로 마쳤다.

1-1 상황에서 6회말 시작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졌고, 오후 7시 28분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렸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비의 양이 계속 많았고, 결국 43분 후인 오후 8시 11분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1-1 무승부다.

전날 경기는 롯데가 0-4로 뒤지다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설욕을 노렸고, 롯데는 연승을 바라봤다. 그러나 비로 인해 어느 쪽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다.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패는 없었다. 최근 11경기 연속 QS 행진은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박세혁이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국해성과 최주환도 1안타씩 쳤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52개가 전부였다. 지난 등판인 2일 KIA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호투. 비 때문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BO 통산 9호다. 전날 홈런을 때렸던 김준태는 이날도 2안타를 만들어냈다. 정훈은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렸다.

3회말 두산이 먼저 1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세혁이 노경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4.7m짜리 솔로포를 쐈다. 자신의 시즌 4호포였다.

5회초 롯데가 균형을 맞췄다. 안치홍의 내야 안타와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 김준태의 우측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정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1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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