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싹쓰리 '오또케송'→이효리 "임신 계획있어"[★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8.09 06:30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싹쓰리가 '오또케송'으로 매력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특별 MC 광희와 함께 주간아이돌을 꾸미는 싹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팬들의 요청으로 주간아이돌을 열게 됐다는 싹쓰리는 광희의 진행에 따라 주간아이돌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싹쓰리에게 주간아이돌 공식 애교송인 '오또케송'을 요청했다. 잠시 멈칫하던 이효리는 양 볼에 주먹 쥔 손을 갖다대며 "음악주떼요"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네가 너무 싫어 오또케 오또케"라며 애교 뒤 살벌한 가사로 반전을 안겼다. 이에 광희, 비, 유재석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효리를 쳐다봤다. 이효리는 "네가 너무 미워, 오또케 오또케. 한 대 맞아볼래, 오또케 생각해. 잔말 말고 말해 좋다고 좋다고"라며 주먹질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마무리했다.

비의 첫 번째 시도는 광희의 "더 귀여워야 해"라는 말과 함께 무산됐다. 이에 비는 입술을 깨물며 꾸럭미를 장착하고 "음악 주떼효"라며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총알을 발사했다. 가사를 잘 이어가던 비는 "하지만 난 유부남이야 오또케 오또케. 딸도 둘이야 오또케 오또케"라며 노래를 전환했다.

갑작스러운 유부 공개에 유재석과 이효리는 당황하며 반발했다. 하지만 유재석 역시 "다음 생에 우리 다시 만나자"라며 유부남임을 드러냈다. 이에 이어진 이효리의 윽박에 유재석은 "아직은 좀 그런가"라며 뒤늦게 광희에게 비와 자신의 부분을 편집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주간아이돌 촬영 말미에 더 큰 폭탄 선언을 던졌다. 이효리는 "싹쓰리 후속 활동이 있냐"는 광희의 질문에 "임신 계획이 있어서"라며 폭탄 고백을 던졌다. 유재석은 당황하며 "아니 근데, 저기, 우리 아직은, 아까 우리들한테는, 일단 임신 계획 축하해. 도움 필요하면 뭐든 얘기해"라며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지금 한약 먹고 있다. 결혼 8년 차니까 자연스러운 얘긴데"라며 당당하게 2세 계획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이어 '싹쓰리'의 작별 선물로 "임신테스트기 한 박스를 달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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