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②] '메시 원맨쇼' 바르사, 나폴리에 3-1 리드 중 (전반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9 04:5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8강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누 캄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3-1로 앞서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1, 2차전 합계에서 4-2로 앞서고 있어 8강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GK), 세메두, 랑글레, 로베르토, 알바, 피케, 라키티치, 더 용, 그리즈만, 수아레스, 메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나폴리는 오스피나(GK), 실바 두아르테, 디 로렌조, 마놀라스, 쿨리발리, 뎀메, 지엘린스키, 루이즈, 인시녜, 카예혼, 메르텐스가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랑글레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에 1-0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높이며 나폴리를 압박했다.

나폴리는 세트피스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적절하게 나폴리의 공격을 차단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22분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수비 4명을 뚫고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나폴리는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메시의 멀티골이 터졌다. 수아레스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더 용이 메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메시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나폴리를 몰아붙였다. 추가시간 1분엔 메시가 얻어낸 PK를 수아레스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나폴리도 물러서지 않았다. PK를 얻어낸 나폴리는 키커로 나선 인시녜가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주어진 추가시간이 모두 흘렀고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3-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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