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핫피플] '신' 메시는 달랐다, 그가 보여준 '분노의 질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9 06:0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역시 리오넬 메시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준우승의 아쉬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쳐버리려는 듯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누 캄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나폴리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합계 4-2로 꺾고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나폴리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전반 22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오스피나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나폴리 수비수 4명이 달라붙었지만 메시는 끝까지 공을 소유하며 절묘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당황한 나폴리가 조금씩 무너지자 메시는 전반 30분 또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아쉽게 주심이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되긴 했지만 메시의 침착성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엔 칼리두 쿨리발리의 파울을 유도하며 PK를 얻어냈다. 후반전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8강행을 이끌었다.

메시에게 올 시즌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물러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무관으로 그칠 위기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을 내준 건 메시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후회없는 시즌을 보내기 위해선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따내야 했다.

이에 메시는 경기장에서 ‘분노의 질주’를 보여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장면도 나왔지만 메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메시의 능력은 충분히 경기를 바꿀 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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