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많았지만 번리전 골은 멋졌지!" 日도 인정

박수진 기자  |  2020.08.09 09:39
지난해 12월 번리전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에서도 손흥민(28·토트넘 핫스퍼)의 멋진 골장면에 대해 인정했다.

일본 매체 풋볼웹존은 9일 손흥민의 번리전 골이 영국 현지에서 올 시즌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며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2019~2020시즌 기복이 있었지만 충실하게 보냈다. 또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에도 퇴장(2차례)을 당했었지만 리그서 11골 11도움을 올렸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번지와 경기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은 뒤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70m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농락해냈다.

이에 BBC 축구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까지도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올 시즌의 골' 후보로 꼽을 정도다.

풋볼웹존은 이어 "이번 시즌 손흥민은 출중한 기량은 선보였다.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지만 복귀하고 나서는 시즌 종료까지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칭찬 받은 것은 번리전에서의 일격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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