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SNS로 첼시와 이별 발표… 5년 간 동행 마무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9 18:2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페드로가 첼시와 이별을 선언했다.

페드로는 9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첼시와 작별 사실을 알렸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계약(FA)으로 풀렸다.

그는 “첼시에서 멋졌던 5년이 막을 내렸다. 구단과 나와 함께 했던 코칭 스태프, 동료들, 팬들에게 고맙다. 난 여기서 아주 행복했고, 집 같았다. 첼시에서 리그, FA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에서 경쟁은 나에게 큰 기쁨이자 영광이었다”라고 운은 땠다.

이어 “나는 옳은 선택을 했고, 좋은 추억을 안고 간다. 내 커리어에 만족하기에 작별을 고한다. 고맙고 행운을 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페드로는 첼시에서 통산 206경기 43골 28도움을 기록했고, 첼시의 우승 행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 3일 FA컵에서 어깨 부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그가 첼시에서 남긴 업적은 박수 받을 만 하다.

그는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드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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