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데뷔 행복..당일 몇몇 눈시울 붉히기도"[인터뷰①]

공미나 기자  |  2020.08.10 11:21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래저(TREASURE)가 데뷔 당일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X 사옥에서 진행된 데뷔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으로, 지난 7일 첫 싱글 'THE FIRST STEP : CHAPTER ONE'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지난 7일 데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활동 계획을 밝힌 이들은 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타이틀곡 'BOY'로 첫 무대를 가졌다.

이날 트레저는 첫 무대를 오른 소감을 묻자 "서바이벌을 통해 무대를 선 적이 있지만 트레저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첫 무대라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이 나오고 몇몇 멤버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밝혔다.

데뷔 당일 눈시울을 붉혔다는 방예담, 최현석, 박정우는 감동에 젖은 서로를 바라보며 더 눈물을 쏟아냈다고. 방예담 "저희가 노력해서 만든 성과물을 눈으로 보게 되니 울컥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현석이 형이 울고 있더라. 그래서 더 눈물이 났다"고 했다.

최현석은 "연습생 기간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며 울컥했다. 맨 뒤에서 멤버들을 바라보니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박정우도 "현석이 형과 예담이가 우는 걸 보며 저도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또한 트레저는 데뷔 앨범부터 선주문장 15만장을 돌파, 데뷔곡 'BOY'는 발매 직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예담은 "좋은 성적을 예상 못했다. 19개국 1위 했다는거 너무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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