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조카가 韓사이트서 '테이큰' 불법다운..화 냈다"

김미화 기자  |  2020.08.10 10:28
리암 니슨 / 사진=김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대표작인 영화 '테이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어니스트 씨프' 개봉을 앞두고 지난 6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긴 인터뷰 속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테이큰'에 대한 언급이다. '테이큰'은 당초 저예산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큰 인기를 끌며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리암 니슨은 "영화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고?"라는 질문에 "이런 말은 예전에도 한 적이 있는데, 저는 '테이큰'이 개봉하면 바로 비디오로 직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프랑스에서 잘 됐고,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라며 "아일랜드에 살고있는 조카가 연락이 와서 '삼촌 영화 봤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떤 거?'라고 물었더니 '테이큰'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리암 니슨은 "'무슨 말이야, 못 볼 텐데'라고 하자 한국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조카들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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