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발류가 본 모리뉴 “능력은 여전, 다만 시대 변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0 13:26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옛 스승 조세 모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카르발류는 모리뉴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라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2000년대 중후반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꼽혔다. 우승 청부사로 불리며 첼시,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맨유 부임 말미부터 그의 지도력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3년 차만 되면 불화설과 성적 부진에 시달렸고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구식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시즌 중 부임한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팀을 꾸릴 시간이 부족했지만, 수비 전술을 강조하는 그의 축구 스타일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리뉴 감독 밑에서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던 카르발류는 옛 스승의 지도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모리뉴 감독이 자질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축구가 많이 변했다”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변했고 힘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행동 방식을 바꾸고 모리뉴 감독 역시 이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르발류는 “가끔 발생하는 문제는 모리뉴 감독의 지시를 선수가 받아들이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이는 모리뉴 감독이 트로피를 차지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라며 종종 나오는 불화설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모리뉴 감독이 일하는 방식을 받아들이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옛 스승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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