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화신' 베일, 가만히 앉아서 928억 번다...'레알은 미칠 노릇'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0 21:0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현지시간) “베일은 지난 여름 이적하지 못하며 레알에 잔류했다. 분개한 레알은 남은 2년을 버티며 돈을 받아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한 베일은 레알에 골칫거리나 다름없다. 경기 중 낮잠을 자는 시늉을 하고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탈락할 때 마드리드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베일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편안하다. 지난 여름 이적을 원했지만 레알이 중국행을 막았고 베일은 남은 계약 기간 2년을 다 채우는 것으로 복수 중이다. ‘더 선’에 따르면 베일이 2년 동안 받는 금액은 보너스를 포함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28억원)에 달한다.

레알 입장에선 지난 여름 베일의 중국행을 막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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