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4R] ‘임동혁 결승골’ 제주, 충남아산에 2-1 승... ‘선두 1점 차 추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0 21:21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3경기 만에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안방 경기에서 공민현과 임동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24점)는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선두 수원FC(25점)와의 격차는 단 1점. 반면 충남아산(11점)은 10위에 머물렀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제주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임동혁을 중심으로 공민현과 이규혁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창민, 김영욱이 중원을 지켰다. 측면 수비수인 안현범이 전진해 정우재와 짝을 이뤄 백스리 형태로 움직였다. 수비진은 정운, 백동규, 김오규가 꾸렸고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충남아산은 4-1-4-1로 맞섰다. 무야키치가 원톱 자리에 섰고 헬퀴스트, 김종국, 박세직, 박민서가 2선에 위치했다. 차영환이 수비진을 보호했고 백포 라인은 김민식, 배수용, 장순혁, 김재성이 구성했다.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

안방 팀 제주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6분 이규혁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충남아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무야키치가 유연한 동작으로 터닝 슈팅을 때렸다.

제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원터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이 골키퍼와 맞섰지만, 이기현의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규혁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이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충남아산이 창끝을 드러냈다. 전반 40분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무야키치가 쇄도했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몰아붙였다. 후반 1분 공민현이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4분 뒤에는 이규혁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충남아산이 적극성을 높였다. 후반 17분 김종국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4분 뒤에는 브루노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제주가 충남아산의 기세를 꺾었다. 후반 22분 침투 패스에 이어 강윤성이 내준 공을 임동혁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충남아산이 추격에 나섰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야키치가 머리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남은 시간 충남아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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