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정리' PD "윤은혜 비움 의지 강해..뿌듯하고 만족"[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20.08.11 10:18
/사진='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연출을 맡은 김유곤PD가 배우 윤은혜의 집 정리를 마치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서는 윤은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MC 신애라와 박나래, 윤균상은 신발장, 거실, 옷방, 부엌, 안방 등 윤은혜의 집 곳곳을 살펴본 뒤 본격적인 집 정리에 나섰다.

윤은혜는 집 정리를 마치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다. 어린 시절 자신이 원했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을 보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오랜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은혜의 근황에 관심을 쏠렸다. 김PD는 11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윤은혜 씨 본인이 이전 방송을 보고 취지가 좋은 것 같고, 본인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신청이 가능하냐고 연락이 와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윤은혜는 '신박한 정리'를 통해 10년 지기 매니저와 보컬리스트 친한 언니와 동거하고 있음을 밝혔다. 세 사람이 살고 있는 만큼 비워야 할 물건도 많았지만, 집 정리 이후 새롭게 변화된 모습에 시청자들도 관심을 쏟았다.

김PD는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촬영을 되게 오래 했는데, 그만큼 윤은혜 씨 본인 의지가 강하고, 정말 많이 비워냈다. 촬영 끝나고 나서도 많이 비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PD는 "집 정리 이후 정말 뿌듯해 하고 만족해 하더라. 동선 자체가 정리가 잘 되니까 메이트들과 같이 살기에 좋은 구조가 됐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았다. 촬영 애프터를 해보면 다들 변화가 있나 보다. 환경의 변화가 주는 묘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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