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만났다! 박찬호·이영표, KBS 新예능 고정 출격

이경호 기자  |  2020.08.11 14:15
박찬호, 이영표/사진=스타뉴스


'야구 레전드' 박찬호와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KBS가 준비 중인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11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박찬호, 이영표는 오는 10월 방송 목표로 기획 중인 KBS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가 새롭게 준비하는 이번 예능 프로그램은 로드 토크 스포츠 리얼 버라이어티다. 제작진은 타이틀 및 구성을 최종 점검 중에 있다. 조만간 타이틀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호, 이영표는 분야는 다르지만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레전드. 두 사람이 예능에서 고정으로 출연해 만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 최다승 투수에 등극한 바 있다. 2012년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했다. 한국 야구 레전드로 남아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는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1999년 안양 LG 치타스에 입단 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튼햄 핫스퍼 FC(잉글랜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 FC(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캐나다) 등 해외 리그에서 활동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로 축구팬들에게 '초롱이'로 불렸다. 은퇴 후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찬호, 이영표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투 머치 토커'로 불리는 박찬호가 이번 예능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 이영표는 박찬호 못지 않은 입담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관련해 두 사람이 보여줄 운동 능력치도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느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두 레전드의 만남은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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