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투어의 마지막, 박경완 대행 "깜짝 발표할게요, 근데 드실 수 있으려나" [★수원]

수원=심혜진 기자  |  2020.08.11 17:30
박경완 SK 감독대행./사진=SK 와이번스
"깜짝 발표하겠습니다. 그런데 드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투어 마지막 주자다. 대미를 장식할 박경완 감독 대행과 SK 구단은 고심 끝에 뜻깊은 답례품을 준비했다. 오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구단과 상의해서 준비는 했다. 지금 알려드릴 수는 없다. 우리 팀이 마지막이다. 그날 깜짝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6월부터 와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전에 사령탑끼리 만나 담소를 나누는 한국야구 문화를 알게 된 후 9개 구단 감독의 이름을 새긴 와인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동에 나선 것이다. 상대 감독들은 감사의 의미를 답례품을 준비하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수원 왕갈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인삼주), 김태형 두산 감독(우승 기념주), 손혁 키움 감독(소곡주), 허삼영 삼성 감독(감곡주), 허문회 롯데 감독(부산 어묵 세트), 류중일 LG 감독(홍삼), 이동욱 NC 감독(윌리엄스 감독 사진과 홍삼 스틱) 등이었다. 주로 술이 많았다.

이제 와인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구단은 SK다. SK는 오는 14∼16일 광주로 내려가 KIA와의 3연전을 치른다. 광주 원정을 앞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박경완 대행의 힌트로는 일단 음식이다. 박 대행은 "드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말로 힌트를 대신했다.

과연 박경완 감독 대행이 준비한 답례품은 무엇일까. 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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