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운용 총재·사마란치 위원장, 세계태권도연맹 명예의 전당 헌액

신화섭 기자  |  2020.08.11 16:34
고 김운용 총재. /사진=OSEN
고(故)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WT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1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선정 발표했다. 평생공로 부문에 선정된 김운용 전 총재는 WT와 국기원을 설립하고 1994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데 기여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를 이끈 업적을 인정 받았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 부문에서 남자는 세계선수권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WT 집행위원 겸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이 뽑혔다. 여자 선수로는 올림픽 태권도에서 첫 2연속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천종이 선정됐다. 임원 부문에서는 이대순 전 WT 부총재가 헌액됐다. WT 집행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서 추천한 헌액 대상자를 지난 6월 전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다섯 분은 모두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그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당초 오는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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