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은 11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선정 발표했다. 평생공로 부문에 선정된 김운용 전 총재는 WT와 국기원을 설립하고 1994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데 기여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를 이끈 업적을 인정 받았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정원 WT 총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다섯 분은 모두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그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당초 오는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