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샌드박스' 뒷광고·사생활 논란 해명→이말년 "갈등 해결"[종합]

한해선 기자  |  2020.08.11 19:04
도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MCN 전문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대표 도티(본명 나희선)가 내부 시스템 문제, 뒷광고와 사생활 논란에 적극 대응하며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 가운데 그는 '당나귀 귀' 향후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도티는 11일 '도티TV' 영상을 통해 "최근 이슈되는 뒷광고에 대해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 이는 3000개가 넘는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보고 되돌아본 결론"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다. 뒷광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조장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직원에게) 옷을 사오라고 시켰다거나, 공식석상에 여자친구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다만 허위사실들이 유포되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이 점은 명백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샌드박스


샌드박스는 지난 6일 소속 유튜버들에 대한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논란에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 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돼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당시 이말년은 7일 자신의 트위치TV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소속사 샌드박스를 향한 불만을 표출해 논란이 커졌다. 이말년은 샌드박스의 기획, 대본, 연출 등 준비 미흡과 음향 사고, 영상 홀드백(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지적하며 "이럴 거면 회사를 접어라"라고 분노했다.

/사진='침착맨' 이말년 개인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말년은 도티가 공식 사과를 한 11일 자신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갤라쇼 촬영 끝나고 샌드박스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소속사와 갈등을 해결했다고 알렸다.

그는 "만나서 솔직하게 화난 부분 다 말씀드렸다. 사실 화 많이 났었다. 샌드박스에서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반성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매니저에게 책임전가한 것이 아니었다. 그냥 내부 소통시스템이 무능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보완한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말년은 "저도 공론화하고 심한 말씀 드린 점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으로 도티의 향후 방송 활동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티는 지난달 19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합류해 현주엽의 초보 유튜버 도전을 도와주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도티의 논란 이후 '당나귀 귀' 지난 9일 방송에선 도티의 목소리만 등장했다.

'당나귀 귀' 측은 11일 스타뉴스에 "도티의 촬영분은 모두 방송이 됐다. 당분간 추가로 나올 방송분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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