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강성민 뿌리쳤다 "나처럼 겪어봐"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8.11 19:57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의 박하나가 강성민의 부탁을 거절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최준혁(강성민 분)은 구속 전 경찰서 앞에서 차은동(박하나 분)을 만났다.

이날 최준혁은 "네가 감히 내 아버지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쳐? 내 아버지 목숨이 네 손에 달려있다는 거 무슨 뜻이야?"라며 화를 냈다. 차은동은 "그걸 당신한테 내가 얘기해줄 거 같아?"라고 답했다.

최준혁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 내 아버지가 죽어가고 있다고"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차은동은 "다시 말해봐. 지금 한 말, 내 앞에서 그대로 다시 해보라고"라며 차갑게 답했다. 최준혁은 차은동의 팔목을 잡으며 "내 아버지 얼굴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줘"라며 감정해 호소했다.

순간 차은동은 과거 자신이 구속되기 전 아버지 얼굴을 보게 해달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차은동은 "이거 어디서 본 상황 같지 않아?"라며 최준혁을 노려봤다.

곧 차은동은 "당신도 나처럼 안에서 겪어봐. 아버지가 죽어가는데 가 볼 수도 없고 피 마르는 심정, 그대로 느껴보라고"라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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