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진구→최시원, '멀미→잠자리'..고된 요트 생활

상암=이경호 기자  |  2020.08.12 11:33
최시원(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송호준 작가, 김승진 선장, 진구, 장기하/사진=김창현 기자


진구, 최시원, 장기하와 송호준 예술작가가 '요트원정대'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을 공개했다.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태평양에서의 요트 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먼저 진구는 "저는 개인적으로 힘든 거는 멀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파도가 달랐다. 오늘 적응했다고, 하면 다음날 또 달랐다"면서 파도로 인해 발생한 멀미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알렸다.

최시원은 "다른 형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잠자리가 가장 불편했던 점이 아닐까 싶다"며 "눅눅해진 상태에서 마르지가 않았다. 그 상태에서 자는 게 처음에 쉽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는 "24시간 내내 딛고 있는 땅이 가만히 있는 일이 없다는 게 힘들었다"면서 "상상만 했을 때 어떤 느낌인 줄 몰랐는데, 다녀와서 땅이 안 움직이는 것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송호준은 대변을 보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밖에서 해결해야 했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힘들기도 했고,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과 김승진 선장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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