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진구→최시원의 항해.."이게 진짜 리얼!"[종합]

상암=이경호 기자  |  2020.08.12 12:22
최시원(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송호준, 김승진 선장, 진구, 장기하/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진구, 최시원, 장기하 그리고 송호준 예술작가의 리얼한 태평양 항해기가 담긴 '요트원정대'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과 김승진 선장이 출연한다.

최시원(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송호준, 김승진 선장, 진구, 장기하/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다섯 명의 출연진은 촬영 소감과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진구, 최시원, 장기하는 요트 생활이 적잖이 힘들었음을 털어놓았다. 바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을 정도였다.

먼저 진구는 "제가 오늘 다시는 바다를 가지 않을 것처럼 리액션을 했는데, 장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를 다시 타는 것을 얘기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좋아했던 취미,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감사한 여정이었던 것 같다"면서 '요트원정대'의 촬영을 통해 얻은 점을 털어놓았다. 또 촬영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멀미를 손꼽으면서 "매일 파도가 달랐다. 오늘 적응했다고 하면 다음 날 또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요트원정대'를 출연하게 된 이유로는 김승진 선장에 대한 신뢰였다고 했다. 김승진 선장을 만나보고 싶었다는 진구는 "배움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자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요트원정대'를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는 최시원. 그는 "바다라는 큰 자연 앞에 저희 모습과 꿈과 도전이 스며든, 리얼 예능이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최시원은 '요트원정대' 촬영 때 적잖이 힘들었음을 직,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시즌2가 제작될 경우, 프로그램에 선뜻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회사의 매니저, 임직원들과 같이 요트에 탔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같이 탑승하면서 동거동락하면서 끈끈해지고, 그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요트 생활 중 끊임없이 이어진 파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촬영 후 바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가기 전에는 낭만, 로망의 대상이었다. 다녀오니까 가치 중립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나쁘다는 거는 아니다. 좋지도, 나쁘지 않은 강한 존재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는 "이번 촬영을 하는 동안 새롭게 하는 경험이 많았다.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잊어버리는 순간이 많았다"며 "'리얼리티'가 붙은 프로그램이 많지만, 이 프로그램처럼 리얼한 표정을 볼 수 있을까 싶다"면서 '찐 리얼'을 강조했다.

요트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송호준 작가는 시즌2를 기대했다. 그는 "다시 가려고 하고 있다"며 "또 가고 싶다. 처음에 높은 파도가 무서웠다. 그러나 적응하고 나서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네 남자를 이끈 김승진 선장은 시즌2로 원년 멤버들과 다시 가기를 바랐다. 이밖에 멤버들 각각 바다, 요트 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은 달랐지만, 이 적응 속도를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캐스팅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조합이었다면서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기대감을 높였다.

진구, 장기하, 송호준 그리고 막내로 나선 최시원. 네 남자를 이끈 김승진 선장까지 태평양 항해기를 다룬 '요트원정기'. 다큐를 겸한 예능으로 어떤 화제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요트원정대'는 오는 17일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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