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포기한 맨유도 사르 노린다… 왓포드, ‘773억 내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2 18:3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포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로 타깃을 바꿨다.

1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세네갈 출신 측면 공격수 사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사르는 지난해 여름 렌에서 왓포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19/2020시즌에 30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며 왓포드 공격을 주도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리그 내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왓포드는 2019/2020시즌을 19위로 마쳐 강등됐다. 사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기에 퇴단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왓포드는 사르를 지키려 한다. 이적을 허용한다면 최소한 5,000만 파운드(약 773억원)의 이적료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맨유 외에도 토트넘이 사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맨유와 토트넘의 영입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사르의 가치도 더욱 오르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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